마송고등학교 학생들과 리사이클링 수업을 진행하는 중간. 오늘은 잠시 쉬기위해 한강으로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지난주까지 폐자전거를 분해하고 페인드를 모두 벗겨내고. 방치된 기간동안 녹이 나있는 자전거들을 닦아내고…(물로 그리 깨끗하고 완벽하게 닦아내진 못했지만…ㅋㅋ)
지난 6주간 고생한 마송고 친구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같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하자에서 출발해서 양화대교를 건너 하늘공원을 오르려고 했으나… 모두들 너무 지쳐있어서.사실은 같이간 판돌들이 지쳐버리는 바람에 하늘공원은 꼭대기까지 모르진 못하고. 둘레길만 돌아서 난지공원쪽 편의점에서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먹고 돌아왔다.
리뷰에서 그동안 하자에 온것중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당연한 리뷰에 난 실의에 빠지고.
역시나 애들은 작업보다 노는게 좋구나 를 다시 새삼스럽지도 않게 느끼는 하루였다.
여튼 모두들 즐거웠다니 다행.
다음에 리사이클링 자전거가 완성되면 한번더 짧은 여행을 떠나보자…!!!